10년만의 또 다른 재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14 16:54
조회
1209
공지사항에는 “10년만의 재회, 그리고 큰절”이라는 글이 있다.
어제는 10년만에 다시 온 환자가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 치료비를 내고 치료를 받다가 그냥 그만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10년.
건강이 다시 나빠져서 이번에는 제대로 치료를 잘 받아보기 위해서 왔단다.
이번에는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잘 받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39세 미혼녀, 초등학교 교사.
치료비는 전액 다시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2/3만 받겠다니
상당히 고마워했다.
10년의 세월을 건강하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그런데도 내말을 듣지 않는 환자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특히 우리 치료를 잘 알면서도 그런 사람을 볼 때면 더 안타깝다.
오늘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남편도 우리치료의 열렬한 팬이다.
그런데 딸은 다른 유명한 치과에서 교정을 받았는데 키가 안 큰다 하였다.
아버지는 185cm,어머니는 165cm.
그런데 19살 따님은 키가 155cm 란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성장기에 브랏켓을 붙힌 교정치료가 주범인 것으로 나는 추측한다.
나는 또 제2, 제3의 이런 환자가 다시는 안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