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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충치 치료용 아말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02 13:01
조회
4220

70.아말감


아마 충치치료에 아말감만큼 많이 쓰이고, 편리하고, 간단하며 효과적인 재료는 없을 것이다.
요사히는 레진이라는 치아와 색깔이 비슷한 재료가
워낙 발달되어서 충치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치과의사나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말감은 아주 편리하고 ,저렴하고
좋은 재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말감”이라 하면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 들어본 “수은”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찜찜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말감은 1819년 영국의 벨과 1826년 프랑스의 트라보가 처음으로 충치치료에 사용하였다. 그런데 초기에는 은화를 갈아 만든 가루와 수은을 섞어서 썼다고 한다.
아말감이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수은과 다른 금속과의 혼합물”을 말한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아말감은 수은 50%, 은 35%, 주석 13%, 구리 2% 와
미량의 아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수은이다.
보통 충치 한 개를 치료하는 데 들어가는 아말감에는 약 750-1000mg의 수은이 들어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충치치료를 위해서 단 한 개의 치아를 아말감으로 떼워도 수은이 몸속에 축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1992년부터 충치치료에 아말감을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스웨덴 정부는 치과질환 치료비의 50%를 보조해주면서 아말감을 다른 안전한 물질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올해에 아말감이 가격이 저렴한 충치치료에 좋은 재료라고 국가에서 장려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의가 없는 일인지 모르겠다.
소탐대실( 작은 충치 하나 치료하려다 전신의 건강을 잃을 수 있다.)이란 말이 바로 이런 경우에 적당한 말인 것 같다.
충치를 때운 아말감으로부터는 음식을 씹을 때마다 수은이 지속적으로 아주 조금씩 나오는데, 특히 가장자리의 깨진 부위에서 많이 나온다.
뜨거운 커피 등을 마실 때는 더욱 증가한다.
치아의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서 메꿔논 아말감으로부터 수은이 증기 상태로 증발해서, 코의 점막에 분포하는 냄새를 맡는 후각신경을 타고서 뇌변연계까지 올라간다는 논문도 있다.
뇌변연계라는 곳은 분노, 두려움, 즐거움, 행복 등과 같은 감정과 행동, 욕망 등의 조절과, 기억에 관여하는 중요한 곳이다. 즉 원초적인 본능을 다스리는 곳으로 보면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 수은이 들어가면 감정조절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영어에 “as mad as a hatter”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아주 미쳐서"란 뜻이다. 직역을 하면 “모자를 만드는 사람만큼 미쳤다.”라는 뜻이다. 이러한 표현이 나오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17세기에 프랑스에서 모자를 만들던 사람들(hatter)은 수은을 사용했다. 수은을 사용하면 펠트( 비버나 토기 등의 털로 만드는 모자를 만드는 재료)의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수은 중독으로 나타나는 미나마타병을 가리켜 hatter's shakes, Mad Hatter's disease라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즉 모자를 만드는 과정에 수은을 취급하다보니 모자를 만드는 사람들중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문제가 생긴 환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치과용 아말감으로부터 흘러나온
수은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간에 축적되기도 하며, 어머니몸속의 수은이 젖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된다는 논문도 있다.
최근에는 치과용아말감속의 수은이 뇌의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발표도 있으며,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망한 사체에서 현저하게 많은 양의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치과용 아말감속에 들어있는 수은의 문제점을 다 이야기하려면 몇 시간, 며칠을 해도 모자랄 것이다. 그 만큼 내가 치과용 아말감속의 수은이 인체에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등 아직도 충치치료에 아말감을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나라에서
주장하는 “치과용 아말감속의 수은은 건강에 해롭지않다.“라고 하는 말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유럽국가들 같이 “치과용 아말감은 건강에 해롭다.”라는 말을 따를 것인가? 하는 결정은 현재로서는 환자들 스스로가 판단하여 내릴 수밖에 없다.
나는 아말감속의 수은과 중금속에 대해서 비교적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다.
나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아말감 근처에도 가기 싫은 사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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