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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치과"의 패러다임 (paradigm) 의 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16 12:57
조회
6599

* 이 글은 내가 MBC라디오 "황선숙의 건강한아침"에 6개월 동안 출연한 글을 모아서 책을 내기 위해서 글을 써고 있는데 아직 미완성의 글이지만 일부를 올려봅니다.

치과가 치아와 잇몸이라는 입속의 작은 부분을 치료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
두통,편두통,비염,축농증,중이염,언어장애,집중력,저성장,어깨통증,요통,만성피로,우울증,불면증,요실금,생리통,성생활,여드름,공황장애,무릎통증,어지럼증,천식,알레르기,불임,류마티스,이명,냄새 못맡는것,녹내장,간질,안구건조증,다리길이 차이,난시,시력,눈부심,변비,설사,위궤양,소화불량,역류성 식도염 등의 심신의 건강을 치료하는 곳이라는 생각의 변화는 대단한 패러다임의 변화다.
나는 이러한 변화는 의학계의 거의 천지개벽의 수준이라고 본다.
이렇다보니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어떻게 간단하게 일어날 수 있겠는가?
지금 한국의 의학계에서는 한의사들의 방사선 촬영문제로 의사들과 한의사들이
첨예하게 싸우고 있다.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밥그릇 싸움이다.
그런데 치과에서 위에서 이야기한 질병 등을 약과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도 하지 않고
치아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한다는 것을 의사들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거의 의료계의 혁명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아치료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치과의사인
나만의 주장이 아니다.
우선 동서양의 의학의 역사를 한 번 살펴보자.
먼저 우리 나라에서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홍만선이 지은
<산림경제>라는 책에 "치아를 청소하고, 평소에 상, 하악 치아를 “딱딱” 부딪히는
고치를 행한 사람은 풍에도 걸렸던 사람이지만 120세까지 살았다. "라고 적혀있다.
또 고대 서양에서는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머리가 긴 사람들 중 일부는 굵은 목과 튼튼한 뼈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깊은 입천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들의 치아는 배열이 불규칙하며, 두통과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시달린다."라고 하였다.
히포크라테스가 누구인가?
의사들이 의대를 졸업할 때 선서를 하는 것이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아닌가?
의성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한 이 이야기는 바로 오늘날 내가 치료를 하는 “치아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Holistic Dentistry)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5세기경 아다만디오스 라는 사람은 "송곳니가 덧니로 나서, 입술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사람은 성격이 나쁘며, 큰 소리로 떠들기를 좋아하고, 남을 비방하기를 좋아한다"라고 하였다.
또 의사이자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버지는 마케도니아의 국왕이었던 필리포스 2세의 주치의였다.)
"치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치아의 수가 적거나 치아 사이가 떠 있는 사람은 단명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고대의 히포크라테스, 아다만디오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치과의사가 아니다.
또 이들은 동네 아저씨가 아니다. 동,서양의 의학과 철학의 아버지 같은 분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치아의 중요성을 이렇게까지 강조를 하고 있다.
고대의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같은 대가들 뿐만이 아니다.
최근의 의사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비인후과 의사인 코스텐 박사는 1934년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지”에 치아치료를 통해서 두통,만성피로,중이염,이명,어지럼증,청력저하,언어장애,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 환자가 일어남,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좋아졌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코스텐 증후군(Costen’s Syndrome)이라 해서 치대, 의대 교과서에도 실려 있기 때문에 의사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또 195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과 의사인 알렉산더 리즈(Dr. Alexander B. Leeds, 루즈벨트 대통령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치의였으며, 패튼 장군과 스탈린 등의 치료를 담당했던 미국의 내과 의사) 박사도 같은 주장을 하엿다.
리즈 박사가 친구인 메이(Dr. May)라는 치과 의사에게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가서 치아와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당시만 해도 말하는 도중 몇 번씩 호흡을 가다듬어야 겨우 한 구절의 말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메이에게서 치아 치료를 받은 몇 주일 뒤에 그는 활력을 되찾아서 환자를 두 배나 더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치과 의사이자 그의 친구인 메이 박사와 협력하여 1,200명 이상의 만성질환 환자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를 근거로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이 치료가 완전히 연구되고 이해될 수 있다면 의학계의 모든 진단과 치료 절차와 예후를 혁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치아 치료를 통해서 몸 전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나의 오십여 년의 의료 생활에서 알게 된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이것은 아마 의학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의 초점이 될 것이다. 만약 이러한 치료법이 중년기까지 행해진다면 생산적인 삶을 십 년 더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에는 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얼레마이어 박사(Henry A. Uhlemyer)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치과에 대해서 정식으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치아의 부정교합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일생을 바쳐서 연구하였다. 얼레마이어 박사는 “이제 치과는 전신 건강 유지에 열쇠(Key)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 독일 출신 의사로 1984-5년 노벨의학상 후보에 오른 사람으로 전자침으로 경락을 찾아내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인 레인 홀트 볼 (Rheinhold Voll, M.D.) 는
“치과의사들은 그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지,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서 자기들이 얼마나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
성인 질환의 90%는 구강에서부터 시작하며 환자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치과의사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Dentists are not aware of the tremendous far reaching aspects of their profession or awesome powers they hold.
90% of all adult medical problems begin in the mouth.
The Dentist is the most important person in the healing arts! )


이러한 주장을 한 사람들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모두 치과의사(D.D.S.)가 아니라 의사(M.D.)들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아마 치과의사들이 이런 주장을 했다면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으로 억지로 끌어 들인다고 해도 변명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의사의 세계에서도 자기의 영역이 뺏기는데도 남의 영역을 인정을 해준다는 것, 즉 다른 과의 영역을 인정해준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어서 같은 대학병원 안에서도 정형외과와 신경외과가 치료영역문제로 종종 다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내과, 이비인후과와 치과는 치과대학과 의과대학이라는 대학자체가 엄연히 다른 과이다.
그런데도 내과의사, 이비인후과 등의 의사들이 “치아치료를 통해서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라고 강조한다면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서양의 의학, 철학의 아버지 같은 대가들과 현대의 의사(M.D.)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치과의사인 나보다 더 치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이것은 사소한 “영역의 다툼”이 아니라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의사의 양심의 소리”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제가 만났던 어떤 의사분은 모 의과대학의 교수로 정년퇴임을 하신 분이신데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을 정도로 학구적이고 훌륭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시고는 이런 이야기를 카톡으로 나에게 보내오셨다.

“ 지금 원장님의 홈페이지를 탐독중입니다. 평소 의료인으로서 철학이 저와 일치하는 점이 많아 즐거운 마음으로 읽는 중입니다.”
“ 원장님의 치료가 기초의학적인 논거에 의한 응용임상의학적인 면면(面面)이 독일의 Mund(입), Zahan(치아),Kiefer(턱), Klinikum(종합치료, 종합병원)을 연상케 하는 매우 감명 깊은
치료입니다. 대단히 훌륭하십니다.
원장님과의 인연으로 저로서는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를 위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가도록 노력합시다.“

* 아직 미완의 글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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