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치과에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06 08:02
조회
13646
나는 나에게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 처음 상담을 할 때
“우리 치과는 상당히 별난 치과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내가 생각을 해봐도 나의 치료가 상당히 별나다.
이런 별난 치료에 대해서 그동안 책과 방송과 홈페이지의 글들을 통해서도 많이 알렸다.
그렇지만 나의 치료를 이해를 하는 사람은 전국민의 0.001 %도 않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자기가 상당히 좋아지고도 이러한 치료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병원에서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후기를 올린다느니, 후기를 올리면 치료비를 깎아준다느니 한다고 하는데 우리 치과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다.
우리 치과의 후기는 99% 믿으셔도 좋습니다.
제목을 잘 붙이지못해서 내용중에 제목을 택하거나, 철자가 틀린 것, 띄어쓰기 등은 손을 보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글의 내용을 손을 대는 경우는 0.1%도 없다.
우리 치과의 경우를 보면 50% 정도는 우리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않아도 환자스스로 후기를 올리지만 50% 정도는 특별한 증례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후기를 좀 올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올리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좋아진 환자들도 처음에 우리병원을 선택하는데 제일 신뢰를 한 것이 이 홈페이지의 후기들이라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놀라운 치료효과에 대해서 올리는 것은 귀찮아 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 외부 목사님의 오셔서 설교를 하시는데 “아멘!”이라는 말이 거의 나오지않자 설교중에 몇 번이나 아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보았다.
목사님도 자신의 설교에 아멘의 화답을 그렇게 간절히 원하시는데
나같은 개업의가 좋은 치료효과에 대해서 환자들의 후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요?
지금 이 시간 홈페이지에는 정확하게 346개의 후기가 올라와 있다.
잘은 모르지만 내가 알기로는 이렇게 많은 후기가, 이렇게 길게, 이렇게 진지하게 올라온
홈페이지가 전세계에 또 있으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
타워 팰리스에 사는 소아과 의사의 부인은 심한 만성피로, 어깨통증 등등으로 우리 치과에 오기 전에 우리 홈페이지의 후기를 새벽 3시까지 의사인 남편과 같이 모두 읽고 왔다고 했다.
실지로 후기를 읽어보십시오
모두 읽을려면 몇 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환자들의 심리가 자기와 똑 같은 후기가 많이 있으면 상당히 신뢰가 가고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특별한 환자들의 후기를 좀 올려주시면 좋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후기에는 스스로 자기이름으로 올린 분, 전화번호를 남긴 분들도 계십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치료된 김신애 목사님은 스스로 핸드폰 번호를 남겨놓으셔서
목회자로서 바쁘신데도 환자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놀라운” 치료효과를 받고서 스스로 후기를 올리시겠다고 약속한
분들은 다른 환자들을 위해서 “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의 후기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후기에 올라와 있는 심한 알레르기비염 환자였던 안진호씨는 매달 오기 전에 약 2-3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를 해서 자기이름으로 후기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유는 선생님께서 자기의 후기를 읽어보실 것이니까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고"한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올렸다고 하였습니다.
이 환자의 매형은 서울의대를 나온 이비인후과 전문의인데도 매형에게는 야단을 맞을가봐서 나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못한다고 합니다.
실지로 검색을 해보면 나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환자가 얼마나 자세히 후기를 올렸는지 한 번 찾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서
있는 그대로의 후기를 올려주시는 분과 후기를 올리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올리지 않는 사람에게 똑같은 대우를 해주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후기에 있는 글쓴이 “미숙”씨 같이 “제가 이 병원에 오게 된 것도 후기 때문이었는 데
나같은 환자를 위해서라도 나의 이야기도 꼭 올려야 겠습니다“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고서
후기를 올리겠다고 약속을 하고서도
올리지않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아서 몇 자를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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