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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의사의 30개월 된 딸의 치료( 0.1mm의 중요성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28 00:28
조회
13846

오늘 30개월이 된 딸을 데리고 젊은 아주머니가 오셨다.
이 어린이의 병명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했다.
사실 나는 병명도 처음 듣는 병이다.

이 환자는 씹거나 빨지도 못하며 심지어 숨쉬기도 어려운 중증의 환자다.
신촌의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4-5세까지 기다렸다가 안되면 수술을 권유를 했다고 한다.
아마 수많은 병원을 다녔을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우리 치과에 왔다고 했다.

카일로 프락틱 하는 사람은 위턱이 0.1mm 만 벌어져도 호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교정장치를 끼워서 한바퀴(90도)를 돌리면 0.25mm가 벌어진다고 했더니 그렇게 많이 벌어지느냐고 놀라면서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어머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빠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라고 했다.

내가 항상 주장하는 치아의 0.1mm, 1도 변화의 중요성을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이해를 한 유일한 사람이다. 그것도 의사가 그렇게 받아들이니 일반인들은 받아들이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아무리 이런 이야기를 해도 콧방귀도 안뀌는 의사들이 대부분이지만...

태아가 30주가 되었을 때 이미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출산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도 예수를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하셨다.

내가 30년 이상 다니던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도 담임목사님의 논문 표절, 학력의혹과 거짓말,
건축문제 등, 너무 어이가 없는 일들이 벌여져서 지금 나는 남포교회를 다니고 있다.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는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설교중에서는 최고의 설교인 것 같다.
또 인격이 따라 주는 설교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일 운동을 하면서 박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최근까지도 다른 분들이 담임목사님을 않좋게 이야기를 하면
“그래도 영혼이 맑은 분이야”라고 옹호를 해왔는데 ...

그런데 “우리 딸이 이렇게 이쁩니다”라는 이 환자의 어머니를 보니 마치 천사를 보는 것 같았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유명한 목사나 이름난 신앙인보다 이런 분들을 통해서
나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 할렐루야 교회를 다니시는 조용혁이 어머님도
이 환자의 어머니 같이 천사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하루라도 빨리 장치를 만들기를 원하셨지만,
너무 입이 작아서 뽄을 뜰 수 있는
기구가 없고, 호흡도 어려워서 신촌세브란스에서 뽄을 떠서 보내주면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젓니도 송곳니까지 밖에 나지 않아서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이지만
최선을 다 해볼려고 한다.

이 환자의 몸에 변화가 있으면
후기에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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