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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억지로 끌려온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1-14 19:00
조회
8314

환자를 치료를 하다보면 특별히 기억이 나는 환자가 있다.
지금까지 저희 치과에서 가족 6명이 한꺼번에 치료를 시작한 것이
최고의 기록이다.

이 환자의 아들은 동네사람들에게서 “무슨 돈 자랑하느냐?”면서 시기질투와 비난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은 이 기록이 깨어지지않고 있다.

이 가족은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부인 되시는 분이 그 학교 선생님이 심한 허리통증으로
수많은 병원을 순례를 하다가 저희 치과에서 좋아진 것을 보고 찾아온 경우다
어머니가 치료를 받으시고 좋아지니, 남편, 아들 둘, 시어머님, 친정이모님 이렇게
6명이 한꺼번에 치료를 시작한 것이다. 물론 모두 효과를 보았다.
오늘은 저 멀리 울진에 사시는 시어머님께서 치료를 마친 3년 6개월 뒤에 오셔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할머님은 치료를 시작하실 때 60세의 할머니로 유방암 수술, 양다리의 하지정맥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였다.
아들이 워낙 효자라서 울진까지 가서 무조건 저희 치과로 모시고 오셔서 치료를 시작한
특별한 케이스의 환자다.
이 환자는 저희 치과가 무슨 치료를 하는지도 모르고 와서 아드님이 무조건 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억지로 치료를 받으셨다.

처음 오셔서도 그랬지만 장치를 끼우시는 순간까지 얼굴에는 치료를 받기가 싫어셔서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더구나 부담이 되었다.

그런데 이 환자분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항상 손끝들이 모두 심하게 콕콕 쑤시고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한양의대 교수로 계셨던 유명한 류마티스 관절염 내과 의사( 진찰을 받을려면 1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의사)에게도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효과를 보지를 못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장치를 끼운 직후 “손가락을 펴보십시오.” 라고 했더니 바로 부드럽게 손가락이 펴지는 것이었다. 순간 환자는 “어 어 어...”하시면서 놀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거기다가 눈 피로가 확 풀리고, 어깨가 편해지는 등등의 변화가 장치를 끼운 직후 나타난 것이다.
환자 왈 “내가 무슨 최면에 걸렸나?” 라는 이야기하실 정도가 된 것이다.

이 다음에는 180도로 태도가 변해서 울진에 가서도 동네 할아버지 할머님들에게
무조건 황영구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치료가 끝난 3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손가락의 움직임이 아주 부드러운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건강도 유지가 되시고...
나는 이 환자가 오늘 약속이 되어있어서 약간 긴장이 되었는데 손가락이 여전히
잘 펴지고 움직여서 마음이 놓였다.

저는 이 환자에게 “제가 치료를 해드렸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이 이런 장치 하나로 바로 좋아져서 지금까지 잘 유지가 된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다.

샬롬(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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