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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빨리" 와 "천천히" 의 차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2-26 16:52
조회
5954

대부분의 환자가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언제 치료가 끝납니까?"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다 보니 나도 본의 아니게 빨리 치료를 끝내주어야 되겠다는 부담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어제는 미국에서 4번 발치를 하고 나에게와서 다시 교정을 한 여자 환자가 왔다.
이태리에서 보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환자다.

나에게 약 2년 정도 교정을 받은 뒤 건강이 좋아져서 미국에 들어갔는데, 다시 허리가 아파서
미국에서 연락도 오고 환자의 어머니께서도 나에게 와서 따지고 해서 좀 힘이 들었던 환자다.(그러나 아주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다.)

이 환자의 이야기가 다시 허리가 아프니 선생님이 미웠다고 했다.
그런데 다시 치료를 받고 건강이 다시 회복되었다.
벌써 우리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지가 5년이 넘었다.

어제는 치료를 하는데 "선생님! 왜 치료를 빨리 끝낼려고 하십니까? 저는 평생 선생님께
치료를 받은 것이니 서둘지 마시고 천천히 해주십시오"라고 했다.

내가 왜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 치료를 받으면 건강이 좋아지고, 또 선생님께서 계속 공부를 하셔서 더 좋은 치료를 해주시니 평생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전번에도 이 환자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교정을 받고 또 한국에서 다시 교정을 5년이나 하고 있으니
"아직도 교정을 하느냐? 도대체 언제 교정이 끄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환자는 아버지께도 "저는 평생 황선생님께 교정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환자는 심한 요통과 만성피로로 고생을 한 환자다. 전에는 10시간을 자도 몸이 항 피곤했으나, 지금은 나이를 5살을 더 먹고, 잠자는 시간을 6시간으로 줄이고, 활동양은 전보다 몇배를 더 늘렸지만 피곤하지가 않으며, 허리도 아프지 않다고 했다.

이 환자의 여동생도 나에게 같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이 환자외에도 환자 스스로 평생 나에게 치료를 받겠다는 사람이 몇 명 더 있다.

이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인지, 치료를 빨리 끝내 달라고 나를 덜덜 볶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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