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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10년만의 재회 그리고 큰절( 다시하는 교정치료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2-26 16:51
조회
19567

며칠 전 이쁘장한 신환이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10년 전에 나에게 진찰을 받았으나 다른 교정전문의사에게서
상악의 4번을 2개 발치하고 교정을 했다고 했다.

이 환자는 어머니와 같이 10년전에 와서 따님은 우리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기를 원하고,
어머니는 교정학회이사로 계시는 제가 잘 아는 학교 선배되시는 분에게 치료를 받고 싶어하셔서 의견이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은 객관적으로 보아서 나보다 그 당시에
교정으로는 더 유명했던 그 치과에서 교정을 했다고 한다.
나는 그 뒤에 이 일은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10년 뒤에 나타난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몸이 너무 좋지않아서 교대근처의 한의원을 다녔는데

그 한의원 원장님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서 귀가 번쩍띄어서
우리 치과로 바로 왔다고 한다.

20살이던 대학생은 시집을 가서 아주머니가 되어있었다.
남편은 지방에서 부장검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환자의 이야기로는 교정을 한 뒤 점점 몸이 나빠졌다고 했다.
그리고 그 날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바로 교정치료를 시작했다.

이 환자는 10년전에 돈들이고, 시간투자하고, 고생하면서 교정을 했지만
또 다시 교정을 하기로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우리치과에는 이런 환자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나는 의사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미국대학병원의 교정과 교수들은 방대한 연구를 통해서 4번발치는 건강에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환자들은 4번 발치를 하고 건강이 나빠진 경우가 많다고 하니 어떻게 이것을 설명해야 좋를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간다고 해서 반드시 그 길이 진리의 길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앤디 그로브(인텔 회장)>


*이 환자는 어제 장치를 끼웠다.

그런데 장치를 끼운 직후 머리가 상당히 맑아지고,기분이 좋아졌으며,우울하던 기분이 좋아졌으며, 계속되던 알레르기 비염이 좋아졌다.손바닥의 혈액순환도 좋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 큰절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진짜 큰 절을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정말로 그 자리에서 큰 절을 할 준비를 했다.

그래서 나는 말리면서 큰절을 받은 것으로 알겠다고 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놀랐다.

그러나 그동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으면 진료실 바닥에서 나에게 큰절을 할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환자는 그동안 한약을 수없이 먹었으며, 가보지 않는 병원이 없을 정도로 병원을 순례했다고 했다.

또 놀라은 것은 집에 가서 신발바닥에 깔고서 사용한 던 깔창(유명한 병원의 발을 치료하는 분으로 부터 주문제작한 것)을 끼웠더니 다시 비염이 나타나서 깔창을 뺐더니 다시 비염이 바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가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것은 내가 주장하는 치아교합의 변화는 바로 전신의 근육과 뼈뿐만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환자는 항상 피곤에 찌들어 있었으나 장치를 끼운 날 전화를 했을 때는 상당히 몸이 좋다면서 몇 번이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계속 몸의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어제는 치료를 시작한지가 10일 정도 되었는데 건강이 상당히 좋아져서 얼굴에 감사의 느낌이 가득한 행복한 모습을 지어서 저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남들을 미워하던 생각도 많이 없어졌으며, 수많은 치료를 해도 별 진전이 없던 안짱다리도 많이 좋았으며, 보는 사람마다 건강이 좋아졌다고 부러워 한다면서, 웃으면서 남들에게는 알리지않고 자기 혼자만 좋아지고 싶다는 농담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여기서 공개하기가 곤란한 사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 환자만 놀란 것이 아니라, 15년 이상 이러한 진료를 해온 저도 치료의 효과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래서 5살 짜리 딸도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비염,천식,신경질등이 심한데 저의 경험으로 볼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환자의 딸도 장치를 끼운 직후 비염이 좋지기 시작해서 1주일 뒤에는 비염이 거의다 없어졌으며, 성격도 좋아졌으며,얼굴 안색도 좋아지고,숙면을 취한다고 했다.)

이 환자는 지금의 정도로도 상당히 만족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I am still hungry)

* 이 환자의 집에서 일하는 파출부는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나 갑자기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서는 입안에 끼우는 교정장치에 눈독을 들였는데 어느 날 장치가 없어져는데
이 환자 왈 "일하는 아주머니가 가져갔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 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내보냈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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