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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18-05-12T16:02:35+00:00

다시 하는 턱관절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5 15:59
조회
545

최근에 들어서 치료가 오래전에 치료가 끝 난 환자가 와서 다시 치료를 받는 환자가 부쩍 늘어났다.
어제도 초등학교 교사로 10여년 전에 치료가 끝난 환자가 와서 다시 치료를 시작하였다.
이 환자는 작년에 와서 치료를 다시 하고 싶다고 하였다. 미적인 것, 건강 등이 양호하게 끝났지만 시간이 10년 정도가 흘러 치아가 한, 두 개가 약간 틀어진 것을 바로 잡고 싶다고 하였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환자가 다시 와서 치료를 받겠다면 우리 병원에서는 현재치료비의 2/3를 받는다. 즉 650만원 정도를 다시 내고 치료를 다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 환자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7 군데의 치과에 가서 직접 상담을 받은 뒤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신촌의 모 치과에서 700 만원(잇몸 치료비 등을 합하면 9개월 동안에 치료비가 약 천만원이 들어갔다고 함)을 주고서 다시 치아교정을 9개월 동안 받고 있다고 하였다.

환자의 이야기로는 3분의 치과의사가 치료를 하는병원으로 환자도 상당히 많고, 주치의 선생님이 굉장히 유명하시고 저와 치료법도 비슷한 것 같아서 거기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치아는 바르게 되었는데 건강은 상당히 나빠졌고, 얼굴의 모양도 미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저에게 와서 다시 650만원을 내고서 또 다시 치료를 시작하였다.

내가 해준 것이라고는 거기서 복잡하게 붙혀논 교정용 브랏켓, 철사, 미니스크류 등을 제거 해준 것이 전부다.

그런데 건강이 40% 정도 좋아졌다. 본래는 앞니 부분의 브랏켓 등은 남겨놓으려 했으나, 초등학교 교사인데 복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강력하게 원해서 완전히 제거하였다.

딸도 개방교합(open bite)에 비염이 심해서 그 치과에서 교정을 받으려 했는데, 이제는 저에게 치를 받게 하겠다고 하였다. 남편도 비염이 심하나 남편은 치과에서 비염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와 하였다.(나는 따님, 남편의 비염은 우리 치아교정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90% 정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7살 짜리 따님은 며칠 전 치료를 시작하였다. 장치를 상악에만 해주었는데 장치를 착용한 직후 비염이 바로 사라졌으며, 다리 길이도 즉시 같아졌으며, 기분도 좋아졌다고 하였다)

우리 치료로 건강, 미적인 면에서 좋은 효과를 본 환자가 이런 일을 벌리니 좀 안타깝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 건강은 더 나빠지고, 돈 낭비, 시간 낭비 등 피해가 너무 큰 것이다.
모르고 이런 일을 벌리면 모르지만, 저에게 치료받은 환자가, 더더구나 작년에 저에게 상담을 받고 가서 이런 일을 벌리니 더 이해를 하기가 어렵다.
아래에 이 환자와 똑같은 일을 벌린 안진호 환자의 후기를 첨부합니다.
홈피 후기에 글쓴이 “안진호”치면 긴 후기가 여러개가 있습니다.
더더구나 안진호 환자의 매형은 서울의대 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을 우리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고서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야단을 맞을까봐 매형에게 말도 못한다고 합니다.
사진의 또 다른 한 장은 후기에 글쓴이 “다니엘”을 치면 나오는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과욕이 부른 사고

작성자jbcool작성일2019-08-07 10:49조회46

아래글 황영구치과 치료 4일째 후기와 같이 2010년도 황영구박사님을 알게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고질병인 알레르기비염에서 큰 효과를 보았고
4년정도 박사님이 만들어주신 장치를 하루 15시간씩 끼고다녔습니다.

장치를 끼면 항상 먼가 힘이 나고 기분이 좋으니 끼고다녔던거죠.
2010년~2014년사이가 제 인생의 황금기였고 그때는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알러지비염이 호전되어 그런지 체력도 젊을때보다 더 좋아진듯 했었으니까요.

장치착용을 몇년한후 한동안 더 좋아지는게 없자 박사님에게
"치아 전체교정을 해서 센터가 돌아간부분 왼쪽상악이 내려온부분을 완전히 맞추면
지금보다 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라고 2014년에 박사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박사님의 대답은 절대 안된다 위험하다 였죠. 치아를 1미리만 움직여도 저같은경우
민감한 변화가 생기는데 리스크가 크다는 뜻이었던것 같습니다.
제 사무실이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같은층 맞은편에 교정전문 치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황박사님이 만들어주신 작은 교정장치 하나로 몸이 이렇게 좋아졌는데
상악센터를 맞추어버리고 왼쪽상악내려온부분 올려버려서 치아를 고르게 만들면
더 좋아지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떨치지 못하고

지금부터 3년전인 2016년 여름쯤 사무실 맞은편에서 박사님 몰래 치아교정을 시작했습니다.
2년 6개월간 고생하면서 올해초에 끝내고 아래쪽유지장치만 끼고 6개월 생활했습니다.
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스프링같은걸 이용해서 치아를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이는데

어딴날 어떤스프링을 착용하면 밤에 코가 막혀서 너무 괴롭고 다음날 교정선생님에게
전화해서 스프링빼달라고하고 선생님은 이 환자 진상고객이구나 하면서 어쩔수없이
빼주고 우여곡절끝에 2년반 시간도 돈도 고생고 들이면서 끝내었는데

스프링을 끼우고 움직일때 이렇게 너무 힘든 상황이 오다보니
결과적으로는 센터를 완전히 맞추지도 못하고 왼쪽상악을 반듯하게 위로 올리지 못하고
좀 어정쩡한 상태에서 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상악 유지장치를 착용했는데 코가 너무 따갑고 힘들어서
선생님께 빼달라했더니 선생님은 황당하게 생각하면서 빼주시긴 하더군요
그 선생님과 화장실에서 가끔만나면 여전히 고생해주신거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어째든 그동안 서로 고생하면서 완수했으니 선생님은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하고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황박사님한테 치료를 안받은지는 5년쯤 되어가고 교정시작한지는 3년쯤 되었는데
문제는 지난 4년간 제 몸이 서서히 활력을 잃더니
1년전부터는 급격하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첫째 3년전 스트래칭하다 허리를 살짝 삐끗했는데 2년전 엑스레이찍으니 척추분리증이라고 하네요
1년전부터는 허리가 자주 아프더니 6개월전부터는 하루종일 원인모를 뻐근함에 시달립니다.
의사선생님 이야기는 방사통같으면 엄청아플껀데 그냥 묵직한 이느낌은 요방현근이라는 근육이

피로해서 그런것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드시고
둘째 1년전부터 위장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내시경을 받았는데 48세인 제 나이에 이정도 위염은 누구나 있다는겁니다
이정도 위염에 고통을 호소하는건 그냥 신경성이라고하네요

제가 스트래스가 5년전보다 더 많은건 아니고 운동도 꾸준히하고 술은 훨씬 줄였는데
위장이 안좋다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위장도 아파보니 너무힘든데요
구역감 느껴질때는 일도 공부도 못하고 멍하게 있게 됩니다

다행히 교정끝내고 위쪽유지장치 때고부터 한약도먹고 음식조절도 하면서 지금은 좀 좋아졌는데
아직도 식후에 위장이 살짝 타는듯하고 운동을 좀 쎄게하면 위장이 먼저 힘들어 운동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정신과 갔더니 신경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거라고 정신과약 복용하면 나을수있으니 먹어보라고 항우울제

지어주는데 차마 먹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속쓰림은 좀 있었어도
위장은 정말 좋았었거든요.
셋째 교정치과에서 교정하면서 특정위치 스프링꼈을때 코가 안좋으면 바로 빼달라했기때문에
코는 그동안은 큰문제없었는데 작년 여름 그리고 올여름 꽃가루가 없어졌는데도 계속 코가 따갑고
힘드네요.

넷째 평소에도 한달에 한두번 왼쪽 편두통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다섯째 저는 매사에 괘활하고 마치 돈키호테 같이 미래에 대해 자심감이 과할정도로 넘치고 술이 맞지는 않지만
언제나 술이 땡겼는데 1~2년전부터는 몸이 피곤하니 술생각도안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짠돌이가 되어버렸구요.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버렸습니다.

술안먹고 좋지않냐 하실수도있는데 지금 제 상태는 몸에 힘이없어서 술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과거 자신감이 과한것도 생각해보니 문제지만 요즘 심리적으로 위축되 있는 저를 보면
그때의 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해서 60~70정도된분들도 활력이 넘치는데
제가 사무실 선후배들을 보면 황박사님 치료를 중단하고 교정을 시작한이후로 최근 3년간 20년은 늙어버린듯합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꾸부정한 노인분들을 보면 저분들하고 저의 활력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늘 들었습니다.
저희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그 기쁨과 즐거운 자극이 몇일갈까요?
24시간 코가안좋고 위장에서 나쁜신호올라오고 허리뻐근하면 행복한 자극과 반대의 자극이 종일 몸에서 분출되니
이렇게 살아서 머하냐 싶고 내 인생 다 흘러가버린것같고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않습니다.

침대에 누워있어도 안식이 되지않으니 내가 안식하는 방법은 그방법뿐이구나 하는생각이들면 우울함이 하늘을찌릅니다.
황박사님이 만들어준 장치는 이제 맞지가 않는데 욕실에서 몇년전 부산에 잠잘때 끼는 마우스피스 만들어주는
한의사님이 선물로 준 마우스피스가 있는데 그걸 한번 끼고 자보니

좋은지 나쁜진 모르겠지만 호흡이 달라지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그 장치를 거의 사용안했으니 느낌이 저한테는 맞지않았다는 뜻이겠죠
그러자 갑자기 지금 2년간 제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활력이 없어진부분이

치아교정전문병원에서 상하악 전체 교정을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가 생각이들었습니다
박사님한테 연락해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야단은 치셨지만 일단 오라고 하시더군요
치아사진도다시찍고 석고만들 본도뜨고 다시 시간잡아서 어제 아래쪽 유지장치를
제거했습니다. 유지장치만 제거해도 좋아질것이라고 하셨는데
아쉬운건 어제 유지장치 제거할때 제 컨디션이 좋아서 다른부분은 느껴지지않았고

아래 유지장치빼고의 변화는

  1. 제가 시력이 몇년새에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0.8==>0.3 안경을 안꼈는데도 유지장치


빼니 눈이 좀 맑아져서 안경을 안끼고도 낀것 만큼 글씨가 분명히 보였습니다.

  1. 머리가 시원해졌습니다. 마치 몸무게가 10키로정도 빠진듯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2. 허리뻐근하던게 살짝 좋아진 느낌입니다.

  3. 팔힘테스트 허리굽히기 테스트도 유지장치 제거후 좋아졌습니다.


(손가락이 바닥에서 13Cm 떨어지던 것이 바로 2Cm로 줄어들었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앞으로 장치를 착용하면 더 좋아질것이다
그런데 전체교정으로 치아를 너무 흐트려놓아 어디서
이전보다 훨씬 어려운작업이다.
하지만 반드시 좋아질것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하셨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습니다. 돈과시간과고생해가면서 박사님 말씀안듣고 교정하고
결과적으로 몸이 나락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이제는 박사님 지시를 잘 따를것이고 박사님이 이제그만 병원에 와라해도
박사님이 병원그만두실때까지 장기로 다니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장치가 만들어져서 다시 그 장치를 하루종일끼고 기력을 회복할 저를 기대하면서
제 글을 읽으시는분들께서도 치아교정전문병원에서 교정하실때
혹시 제 같은일 발생하지않으시도록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octor 코멘트

너무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서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그렇게 치아를 움직이는 것은 전신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항상 강조를 하는데도
이런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제가 시키는데로 안해서 고생을 하는 환자들을 볼 때면 안타가운 생각이 듭니다만.
지금도 이 환자와는 반대의 방법으로 치아만 이쁘게 해달라는 여자 환자가 있습니다.
"몸은 나빠져도 치아만 이쁘게되면 된다"는 환자.
이런 환자들의 후기를 보고서도 그러니 어의가 없습니다.

*같은 치료법인 줄 알았는데... (엑소더스: 탈출)

작성자다니엘작성일2017-07-16 14:35조회303

나는 2017년 6월 말에 부평에 있는 턱관절 치과에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 치아교정 브라켓을 [비발치 교정] 붙이고 있었는데, 파워체인 고무줄이 조이면 조일수록 턱 통증이 심해지고 턱이 부셔질 것 같이 아팠다. 철사를 자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통증이었다. 그래서 살기 위해서 철사를 니퍼로 잘라버렸다. 그 느낌은 지하 감옥에서 쇠사슬을 끊고 탈출한 기분이었다. 철사를 잘랐더니 오히려 통증이 줄어들고 치아와 악궁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훨씬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조여져 있던 치아와 턱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나서 황 선생님 치과에 전화를 하게 되었다.

내가 황 선생님을 알게 된 때는 2015년 7월이다. 알자마자 바로 황 선생님 치과에 오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미 2015년 3월에 다른 턱관절치과에서 교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3-4개월 만에 치과를 옮기면 내 자신이 너무 가벼운 사람이 될 것 같았다. 환자로서 도리가 있고, 환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2년 3개월 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부평에 있는 치과[이 원장님]을 계속해서 방문했다. 그래서 황 선생님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황 선생님에 대해서 어떤 점이 눈에 들어왔냐면 홈페이지 치료 후기들 이었다. 아무리 병원홍보차원에서 글을 쓴다고 해도 그렇게 다양하게 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자들이 치료 후기를 써달라고 부탁을 받아도 정말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글을 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황 선생님 홈페이지 그 후기들을 다 믿었다. 그리고 2015년 7월에 속초도서관에 가서 황 박사님이 쓰신 ‘치과가 종합병원?’이라는 책을 찾아서 읽었다. 황 선생님이 턱관절에 대해서 정말 연구를 많이 하신 것이 느껴졌다. 어떤 확신에 찬 연구결과나 자기 철학, 신념이 없다면 그렇게 글을 쓰기가 쉽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나도 다른 턱관절 환자들처럼 온 몸이 다 아팠다. 피곤하고, 어지럽고, 잇몸이 심하게 붓고, 밥 먹을 때 왼쪽으로만 씹게 되고, 몸 전체 피부가 뜨거워지고, 피부 질환[ 피부가 쉽게 짓물러지는 증상] 안구 건조증, 구강 건조증[혀 감각 이상], 이명 증상 등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통증에 시달렸다. 증상들이 정말 심각했었다. [나의 턱관절 원인은 사랑니 3개 발치 때문이었다]. 20대에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에는, 건강검진을 하면 의사 선생님들이 건강상태가 최고라고 항상 칭찬을 해 주실 정도로 건강했었다. 전혀 아픈 곳이 없었다.

내가 다닌 부평에 있는 치과에서는 전체적인 장치가 ‘스플린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저의 교정치료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스플린트 교정은 몸 전체적인 증상들이 70-80% 정도 호전되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다시 뒤로 후퇴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장치가 투박하기 때문에 교정과정이 많이 힘들게 느껴졌었다.

나 또한 교정과정을 거치면서 - 치아 앞 중심선도 안 맞고, 음식을 먹으면 오른쪽 아래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들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 –그래서 오른쪽 아래 잇몸이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내려가는 증상, 오른쪽 아래 어금니들 사이에 음식물이 유난히 많이 끼는 증상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치위생사 선생님 답변은 ‘원래 그렇다’라고 해서 속으로 조금 황당했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가 치아교합이 전혀 안 맞았다. 강제로 턱을 움직여서 오른쪽어금니들 치아교합을 맞추면 왼쪽 어금니가 서로 닿지가 않았다. 파워 체인으로 조이면 조일수록 치아교합이 더 안 맞았다. 뭔가 전제적으로 턱이 뒤틀린 느낌이었다. 턱이 뒤틀린 상태에서 파워체인으로 조이면 턱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았다. 그 상태에서 마무리를 해버리면 결국에는 잇몸이 계속 내려앉아서 치아가 빠져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는 이 원장님이 예정에도 없던 80 만원짜리 공짜 장치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속으로 ‘그 공짜 장치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증상들을 다 없애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겼다. 나의 생각은 ‘아니오’였다. 문제의 핵심은 공짜 장치가 아닌 것 같았다.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였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시행착오라든지 실패를 겪는다. 워렌 버핏 회장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 고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공짜 장치는 없다’ 고 생각한다. 나는 공짜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교정비용도 많이 썼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회도 하지 않는다. 스플린트 교정을 받으면서 턱관절과 치아교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고, 그 깨달음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한다.

황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장치를 꼈을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달랐다. 승차감 좋은 고급 세단을 타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장치가 확실히 편안하고 정교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전 스플린트 장치를 끼고 있을 때의 증상들[하악 오른쪽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들이 왼쪽으로 쓰러지는 증상, 오른쪽 어금니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심하게 끼는 증상들] 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아래 치아 부은 잇몸이 다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척추가 확실히 유연해 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혀 피곤하지가 않고, 몸 부은 증상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지금 장치 끼운 지 3일 정도 지났는데 치아 교합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전에 스플린트 장치가 해결해 주지 못한 20-30% 남은 증상들을 다 마무리해주고 있는 느낌이다.

이 원장님과 황 선생님 장치를 굳이 선택하자면 나는 황 선생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내가 여태까지 만나 본 모든 병원 의사 선생님 대부분들은 환자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런데 황 선생님은 환자들에게 관심이 엄청 많으신 것 같아서 그 점이 참 따듯하게 느껴진다.

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여러 병원에 다녀 봤지만, 그 어떤 선생님도 내 턱이나 치아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해 주신 선생님이 단 한 분도 없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지금도 이 사실을 모르고 여러 병원에 전전하는 환자들이 엄청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의사 선생님들에게 먼저 ‘제발 한 번만이라도 환자들의 턱과 치아에 관심을 가져 달라’ 고 부탁드리고 싶다. 인체는 따로 따로 분리 된 것이 아니고 다 연결 되어 있고, 턱과 치아는 인체의 중심이고, 모든 뼈와 근육의 중심을 맞추는 열쇠와도 같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교정과정에서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다른 치과 선생님들도 황 선생님 교정 과정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왜냐면 환자 입장에서 고생 안 해도 되는 교정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턱관절과 치아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나는 이렇게 말 해주고 싶다. 모든 턱관절치과 교정치료 과정이 다 같지가 않다는 것을....

턱관절 증상인지 모르고 여러 병원에 다닐 때에는, 안개 속에서 막 헤매고 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런 통증 속에서도 성경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어딘가에 내가 모르는 뭔가를 알고 계시는 의사선생님이 어딘가에 꼭 있을 거야‘라는 믿음이 있었다. 만약 있다면 그 분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생각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턱관절 치과들을 찾아냈고, 지금 내가 받고 있는 교정과정들이 턱관절 치료에 있어서 큰 흐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세부적인 과정이 다른 것 같다. 같은 비용을 내고 불편한 트럭을 타고 갈 것인지, 승차감 좋은 세단을 타고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라는 것. 그런데 환자입장에서 타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나는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에게도 턱관절 치과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고, 추천 받아 본 적도 없었다. 모든 정보를 다 내가 찾아냈고, 모든 선택이 내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지금 감사하게도 통증 없이 편안하게 글을 쓰고 있다. 황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의 교정 경험이 의학계에 작은 울림을 가져왔으면 하는 기도 속에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턱관절 환자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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