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즉 가역적치료법 과 비가역적 치료법이다.
1.가역적 치료법
일반적으로 전 세계의 치과대학과 턱관절 전문병원에서 하는 방법으로
대개는 스프린트, 약물요법, 관절낭 세척술 등이 있다.
또 한반에서는 침요법 등이 있다.
이 치료의 핵심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치아교합이나 턱뼈의 위치등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스프린트를 빼고 나면 다시 치아교합은 본래 자리로 돌아간다.
치료는 대개는 3-6개월 전후가 걸린다.
2. 비가역적인 치료법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치아교합과 턱의 위치를 변화를 주기 때문에 치료가 끝나면
반드시 치아교합과 턱뼈의 위치에 변화가 와서 처음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지금 코골이 방지장치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코골이 장치는 치아교합에는 변화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왜냐면 치아교합이나 턱의 위치에 변화가 일어나면 “가역적인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볼 때는 상당히 복잡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교정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정을 한다는 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복잡한 치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치아교합에 변화를 안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방법은 99% 비가역적인 방법이다.
즉 치아교합에 변화를 주고, 턱의위치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교정으로한다.
물론 치아가 빠져 있는 경우에는 오버레이(틀니의 일종),나 틀니의 특수하게 만들어서 턱과 치아의 위치에 변화를 준다.
치료기간은 대개 18-36개월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턱관절 환자들에게 치아교합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의사다.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결정할 일이다.
암보다 더 무서운 근육의 노화
암보다 더 무서운것이 근육의 노화에 따른 숙환이다. 암은 현대의학으로 어느정도는 정복되고 있지만 근육의 노화는 현대의학로도 정복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생노병사를 피할 수 없다. 김일성도 그의 아들 김정일도 천하무적 왕권을 쥐고도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암보다 더 무서운 근육 노화를 관리하려면 다섯가지를 잘 지켜야한다. 암보다 더 무서운 근육의 노화는 척추 관련 질병에도 쉽게 걸린다.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뼈와 신경 등 신체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척추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은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근육의 문제를 방치하고 디스크나 협착증 등 다른곳만을 치료한다면 근본 치유가 아니다. 근육의 노화, 근육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근육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60대 까지는 똥배없는 평균체중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자기키에서 100~105를 뺀 체중이면 적합하다.
둘째, 70대 이후부터는 체중을 늘려야 한다. 자기 키에서 100~95를 뺀 체중이면 적합하다. 70대 이후에는 잘 먹어서 근육과 체중을 불려야 한다. 마른 사람보다 좀 찐 사람이 오래산다는 통계도 있다. 이유없이 살이 빠지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세째, 三通(근육, 영양, 순환의 세가지 신체기능의 活通을 三通이라 한다)관리를 해야 한다. 三通관리로 기혈림프 순환을 활통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체기능의 노화나 퇴화를 막아야 한다.
네째, 마음을 비워야 한다. 모든것을 내려 놓는다. 욕심, 걱정근심,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낙천적으로 지낸다. 천하태평 평천하이다
다섯째, 근육관리를 해야 한다. 근육관리로 신진대사를 활통시켜 활력있는 에너지(ATP)를 잘 키우면 노년에도 오랫동안 젊게 살 수 있다.
사람이 죽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암보다 숙환이다. 그래서 암보다 무서운 게 숙환이다. 숙환만 해결하면 당장 노벨의학상감이다. 그런데 숙환을 해결하려면 근육의 노화를 막아야 한다. 나이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신체 활동 폭이 줄어든다. 인생 전후반을 아우르는 중요한 키워드는 근육이다. 근육의 노화를 막으려면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마신 산소와 먹은 음식을 갖고 활력 에너지 ATP를 만든다. ATP 생산량이 많을수록 활력이 넘친다. 그 미토콘드리아가 가장 많은 곳이 근육이다. 그래서 근육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은 자기에게 필요한 양만큼만 에너지를 생산한다. 우리 몸이 쉬면 미토콘드리아도 논다. 우리가 매일 움직이고 근육 운동을 하거나 치료안마지압을 꾸준히 시술받으면 근육에 자극을 주어 근육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활력 에너지 ATP 생산을 늘린다. 노폐물이 적체되지 않은 건강한 근육으로 근육량과 운동량을 늘리면 미토콘드리아는 생산 라인을 늘려서 더 많은 ATP 활력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ATP 에너지는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주고, 평상시 근육관리를 잘 하거나 매일 아침 기상직후 30분 근육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젊어보인다.
의사들은 항상 가장 빠르고,정확하고,간단하게 치료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턱관절치료는 대부분 치아교합에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을 교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학이나 다른 분들은 물리치료와 간단하게 스프린트를 몇 개월 사용하다가 마무리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분들과는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치료법만 옳다고 주장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4년을 이러한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이해를 해주시길 바라는 것은 돈만 벌기 위해서 교정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치과계에서는 임프란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마 상대적으로 수입이 좋기 때문인 것도 주요 이유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하는 치료법은 어렵고, 시간이 오래걸기고, 환자들에게 많이 시달리기 때문에 할려고 하는 사람도 많지가 않고
조금 하다가 그만 두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다고 해도 소극적으로 교정을 주로 하면서 좋아지면 좋다는 정도
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조금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종종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억울하게 시달리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또 하는 분들도 임프란트등을 하면서, 수입은 임프란트 등에서 올리고, 턱관절은 보람측면에서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정과 턱관절,치아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법은 상당히 다양하고,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의사에 따라서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치과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므로 제가 이방법만이 최고다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저의 치료법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치료하고 있습니다)환자분들의 선택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환자와 의사와의 만남은 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와 좋은 인연이라면 만나서 치료를 받고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턱의 비대칭은 교정으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환자가 꼭 원한다면 수술을 해야합니다.
저는 수술은 가능한이면 피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할 때는 항상 수술의 후유증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심한 주걱턱이 아니라면 수술은 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린트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윗턱에 끼우는 것,아래턱에 끼우는 것, 두께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합니다.
또 같은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도 의사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현재로서는 환자분들이 잘 판단을 하셔서 치료를 선택하시라고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또 스프린트를 사용하는 목적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턱관절치료나 전신의 건강치료를 위해서 스프린트를 사용하지않고 주로 교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들어갔다 빠졌다 하기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통증은 디스크가 닳아졌거나 주위의 근육,인대등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대개 턱관절치료를 받으면 좋아지지만 소리는 약 30%에서는 없어지지만 약 70%에서는 작아지거나 횟수가 줄어드는 정도입니다.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진단에서는 중요하지만,소리가 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턱관절에 소리가 나는 사람들은 전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울 유의를 해야합니다.
턱관절치료를 위한 장치(스프린트도 이러한 장치중의 하나입니다.)를 끼우고 있을 때는 리스크가 제자리에 있다가 장치를 빼면 문제가 되는 전방이나 측방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환자들의 예를 보면 30% 정도는 장치를 빼어도 디스크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70% 정도에서는 입을 벌리고 다물 때 딱딱(clicking sound)하고 나는 소리의 강도나 빈도는 약해지지만 완전히 제자리에 들어가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디스크가 제자리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디스크가 전방으로 빠져있는 것이나 소리 자체는 전신의 건강에는 별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소리나는 것을 치료하는 것이 주 목적인 사람은 수술을 받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한이면 수술을 받지않을 것을 권유합니다.
일본의 턱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의사분들의 이야기가 몇 년 전까지 전체 턱관절 환자의 3% 정도를 수술을 했으나 그래도 여러가지 수술후유증이 생겨서 지금은 1% 정도의 환자들만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부작용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의 치과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교정을 목적으로 주걱턱을 수술한 환자들은 몇 명이 있지만 턱관절 치료 때문에 수술을 의뢰한 환자는 없습니다.
문제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 환자들은 두통,요통,만성피로,비염,어깨통증,코골이 등의 여러가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턱관절치료를 받으면 디스크가 전방에 위치하고 있더라도 두통,요통,만성피로…… 등의 증상은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치과에서는 소리가 나는 것 디스크의 원상회복의 확률에 대하서 치료전에 미리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방으로 디스크가 빠지면 인대가 늘어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한 번 늘어난 인대는 원상복구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clicking sound를 없애는 것이 더 힘이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스크가 닳거나 오래 뺘져있으면 pseudo disc(가짜 디스크)가 생기기 때문에 턱을 움직이는 데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아는 전신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내가 14년 정도 이 분야를 치료한 경험으로도 그렇습니다.
치아교합의 변화는 머리의 위치에 영향을 주고 머리의 위치변화는 척추,골반등에 영향을 주어서 여기서 나오고 들어가는 신경에 영향을 줍니다.
치아등 구강에 분포하는 신경은 3차신경인데 삼차신경은 12개의 뇌 신경중에서 제일 위쪽에 있고 굵기도 제일 굵다.
그리고 삼차신경은 미주신경 등 다른 뇌신경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치아교합의 문제로 인하여 삼차신경에 혼란이 오면 다른 신경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서 여러 가지 원인불명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지로 우리 치과에서는 치아치료를 통해서 두통, 요통, 비염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치아교합의 변화는 호르몬중의 왕이라는 뇌하수체호르몬에 영향을 주어서 많은 다른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아래는 저의 저서 치과가 종합병원에 있는 내용의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치과 치료와 전신 질환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이제까지 우리는 치과라고 하면 단지 치아만 치료하는 곳으로 알았다.
이러한 생각은 일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치과 의사 자신들도 마찬가지였다.
몇 년 전부터는 치아 치료를 통해서 전신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이러한 악관절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치과 의사들도 있다.
그리고 기존의 방법으로 악관절을 치료하는 치과 의사들과,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악관절을 치료하는 치과 의사들 사이에 학문적인 면에서 서로 의견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치료하고 있는 방법의 악관절 치료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만성질환 치료에서 5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면 그 치료법은 상당히 좋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만성 질환이라는 것 자체가 병의 원인을 찾기 쉽지 않은데다 치료 효과도 좋지 않고,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런데 내가 진찰한 환자의 경우 본인이 협조만 잘해 준다면 약 80∼90%의 환자에서 비교적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치과 의사인 폰더 박사는 치아의 부정교합을 기능학적, 생리학적으로 치료하므로써 자세 교정은 물론 여러 형태의 통증과 호흡기 질환, 위장 질환, 피부 질환, 부인과 질환 및 정신과 질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서 90% 이상의 놀라운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더우기 폰더 박사가 치료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다른 과(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에서 치료를 하다가 별 효과를 얻지 못해서 의뢰를 해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 성과는 더욱 의미 있다고 하겠다.
또 교합 이상이나 악관절 장애로 인한 각종 난치병 예를 들어 천식, 간질, 치매, 꼽추, 파킨슨병 등을 포함한 전신 질환 환자 약 만 오천 명 이상의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마애하라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교합의 이상이 전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던 치과 의사들은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치과 임상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치의학계나 의학계에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으나,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치의학계와 의학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또 의사인 다이아몬드 박사는 일반 사람의 90% 정도가 악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물론 다이아몬드 박사가 한 이야기를 앞에서 말한 치료 효과와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 비약이 될지는 모르지만 유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한 연구 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틀니를 해 넣는 것을 의료 보험에 포함시킨 뒤로 나이 든 환자 중에서 허리가 굽은 사람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치아가 자세 결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증명해 준 셈이다. 프룸커 박사와 카일 박사는 치아의 교합과 아래턱의 기능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척추 교정은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남가주 대학의 재활·물리실장인 칼리엣 박사는 “머리 자세에 대해서 의료인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지만 실제로 몸은 머리를 따르고, 머리의 자세를 정상화시켜 주어야 몸의 자세도 정상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머리의 자세가 어깨나 골반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머리의 위치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치아이다. 그러면 치아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그처럼 큰 영향을 전신에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스트레스
2. 자율 신경
3. 혈액의 순환
4. 호르몬 균형
5. 소화 기능
6. 자세
7. 면역 기능
8. 근막(筋膜)
9. 뇌신경(특히 미주 신경과 삼차 신경)과 척수신경
10. 기(氣)의 흐름
11. 뇌척수액의 흐름
12. 머리뼈의 움직임
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치아는 이렇게 광범위하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치아는 대부분의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거의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치아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나를 찾아온 만성질환 환자의 80∼90%가 치아 치료를 통해서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폰더 박사도 90% 이상이라는 놀라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의 환자들 중엔 이렇게 치료 효과가 좋은데 왜 치과 대학에서는 이러한 치료법을 가르치지 않고, 빨리 보급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질문을 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의료계 전체의 문제와 여러 가지 민감한 부분을 함께 거론해야 하므로 이 자리에서는 접어 두기로 하겠다.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악관절 치료가 보편화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악관절에 대해서 강의를 하러 우리 나라에 온 어떤 치과 의사는 치아치료를 통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이 보편화되려면 앞으로 몇 십 년, 몇 백 년, 어쩌면 천년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이야기다.
악관절 치료의 현주소와 비슷한 예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에 대한 연구를 해놓고 일부러 31년 뒤에야 발표했다 한다.
역사학자들은 발표의 지연에 두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첫째 이유는 교회의 반대 내지는 박해를 겁냈을 것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 이유는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겁냈으리라는 점이다(이는 많은 역사학자들이 지지하는 것이다).
코페르니쿠스는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 견해가 너무 기이하고 겉보기에는 터무니없기 때문에 행여 비웃음을 살까 봐 나는 두려워했으며, 어쩔 수 없이 내가 시작했던 연구를 중단해야만 했다.”
실제로 지구 위에 있는 온갖 사물들이 떨어지지 않은 채 지구가 하루에 1회 자전한다는 생각은 1500년대와 그 이후의 세기에도 조롱거리가 되기가 십상이었던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치아치료를 통한 전신질환의 치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치아 치료를 통해서 두통, 요통, 천식, 알레르기, 비염,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고 하면, 1500년대 사람들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듣고서 너무 기이하고, 겉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의학적 사실이다.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해서 옳은 길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또 진리의 길이란 누가 비방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진리의 길은 진리의 길인 것이다.
내가 하는 치료법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는 나의 환자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은 이러한 방법의 악관절 치료를 소수의 치과 의사들만이 시술하다 보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그러했듯이 언젠가는 다수의 치과 의사, 의사,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