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치료법 ( 봉이 김선달 치료법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6-01 00:45
조회
11570

*위의 사진은 아래글에 나오는 환자분의 치료전,후의 치아모습입니다.
클립턴 파디먼은 20세기 초에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천재 전기 기술자였던
찰스 스타인메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타인메츠가 은퇴한 후, 하루는 GE의 기술자들이 복잡한 기계가 고장 나서 쩔쩔매고 있었다.
결국 스타인메츠를 불러서 기계를 보고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해 달라고 부탁했다.
스타인메츠는 몇 분 동안 기계 주위를 걸어 다니다가 주머니에서 분필 하나를 꺼내어 그 기계의 한 부분에 X표시를 했다. 놀랍게도, 기술자들이 그 부분을 해체해 보니 고장이 일어난 정확한 위치였다.
며칠 후 스타인메츠로부터 그 당시로서는 굉장히 큰 액수인 1만 달러의 청구서를 받았다.
터무니없다고 느낀 회사 측은 그 청구서를 돌려보내면서 항목별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얼마 후,그들은 다른 명세서를 받았다
X로 표시한 것:1달러
어디에 표시 할지 아는 것:9,999달러
* "평범이상의 삶" (존 오트버그 지음, 김주성, 윤관희 옮김) 중에서
위의 글은 우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내가 올려논 글이다.
이유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우리 치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가끔 일어난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중에는 다른 치과에서 치아를 뽑지않고 교정을 예쁘게 잘받고 온 환자가 있다. 주증상은 턱관절의 통증과 허리의 통증이다.
그런데 내가 진단한 결과 이 환자에게는 아무런 장치를 끼워주지 않고 그냥 두기로 했다.
물론 치료비는 모두 처음에 받았고, 6개월마다 받는 치료비도 70만원씩 받고 있다.
그런데 첫날 턱의 통증이 60% 정도 좋아졌고 허리의 통증도 좋아졌으며,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입안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다.
그러나 턱의 통증과 허리통증은 아예 없어졌으며, 만성피로, 어지럼증도 사라졌다.
나의 이런 별난 치료법은 신뢰를 하고 따라준 환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 환자가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에도 다른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다가온 환자의 입안의 브랏켓, 철사, 미니임프란트 등을 모두 제거를 하고 6개월간 아무 장치를 하지 않고
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환자도 건강이 바로 많이 좋아졌다.
이 정도 되면 위에서 언급한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천재 전기 기술자였던
찰스 스타인메츠의 이야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아도 되지 않겠는가?
또 대동강물을 팔아 먹은 봉이 김선달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
위에서 이야기한 저의 환자들의 이야기는 99% 사실로 믿어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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